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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부부 ‘댄스파티’ 포착…힘겨운 힐러리의 망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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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무장관 재직 시절 개인 이메일 사용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의 흥겨운 댄스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특히 지친 그녀의 구원군(?)은 다름아닌 남편 빌 클린턴이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미 언론들은 지난 15일 여름 휴가지인 매사추세츠주 마서스비니어드 섬에서 벌어진 댄스파티 모습을 유출된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이날 파티는 버논 조던 전 전미도시연맹 회장의 80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 파티는 참석자들의 면면 덕에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롯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까지 참석했기 때문이다.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의 '세계 넘버원' 가능성이 높은 커플이 한자리에 모인 셈.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의 주인공은 단연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다. 남편 클린턴을 마주보고 흥겹게 춤을 추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이름만 부부' 라는 세간의 추측을 무색케 한다. 물론 다소 조잡하게 촬영된 이 영상 역시 고도의 정치 캠페인일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으나 남편 클린턴이 본격적으로 '부인 대통령 만들기'에 나섰다는 사실 만은 확실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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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파티 직전 클린턴 전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 골프 라운딩을 가졌다.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선후보 경선을 앞둔 민주당 최고 거물들의 만남에 언론의 촉각이 곤두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특히나 최근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개인 이메일 사용 논란으로 대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클린턴 전 장관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국무장관을 지내면서 정부가 아닌 자신의 서버에 저장되는 개인 이메일 계정을 공무에 활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공화당 측은 개인 이메일 사용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집중 포화를 날렸고 국무부는 17일 클린턴 전 장관의 이메일 가운데 국가기밀이 담겼을 가능성이 있는 305건을 골라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 ⓒ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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