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교도소 담 넘어 ‘마약 택배’ 나선 드론 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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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산업과 문화, 스포츠로도 각광받고 있는 드론(drone)이지만 범죄에도 악용되는 것 같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저녁 8시 경 미국 웨스턴 메릴랜드 컴벌랜드에 위치한 교도소 인근에서 두명의 20대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조사결과 이들이 타고 온 차량에서 발견된 것은 마약을 포함해 마리화나, 담배, 포르노CD 등으로, 교도소에 몰래 반입하기 위해 이곳에서 몰래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놀라운 점은 반입을 위해 사용된 것이 바로 드론이라는 사실이다.

이들의 차 안에서는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콘솔도 함께 발견돼 이들은 공중에 드론을 띄운 뒤 교도소 내 재소자들에게 물품을 배달하려다가 경찰에 적발된 것이다.  

메릴랜드 경찰 측은 "커다란 드론의 경우 총 한자루도 배달이 가능하다" 면서 "이들이 교도소에 반입하려는 물건들이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메릴랜드 교도소에서의 드론을 통한 물건 반입 시도는 처음이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같은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특히 이달 초 오하이오 주 맨즈필드의 한 교도소에서는 드론이 마약 꾸러미를 교도소 내 마당에 떨어뜨려 재소자들 사이에 한바탕 소동이 인 바 있다. 오하이오 교정당국 측은 "최루액등으로 간신히 재소자들을 진압했다" 면서 "드론이 떨어뜨린 꾸러미 안에는 헤로인 7g, 마리화나 57g, 담배 142g 등이 실려있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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