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월드피플+]도플갱어를 믿나요?…거울보듯 꼭 닮은 그녀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확대보기


확대보기


당신은 도플갱어를 믿나요?

‘또 하나의 자신’을 뜻하는 도플갱어는 ‘자기 분신’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살면서 도플갱어를 목도하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그저 드라마나 영화 속 이야기라고 여기기 쉽지만, 최근 미국의 한 여성은 실제로 자신의 도플갱어를 만나 주위를 놀라게 했다.

미국 텍사스에 사는 제니퍼(33)는 얼마 전 자신과 닮은꼴을 찾는 프로젝트인 ‘트윈 스트레인져’(twin-strangers.com)에 사진을 올렸다가 불과 5분 만에 자신과 꼭 닮은 사람을 찾았다.

제니퍼가 자신의 도플갱어라고 주장한 여성은 텍사스에서 멀리 떨어진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앰브라(23)라는 여성이다. 두 사람은 10살이라는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해 두 사람의 가족들까지 놀라게 했다.

제니퍼와 앰브라는 오프라인에서 실제 만남을 가졌다. 같은 헤어스타일에 같은 메이크업, 같은 의상을 입은 두 사람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비슷한 외모를 뽐냈다. 언뜻 봐도, 자세히 보아도 다른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의 수준이었다.


제니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나와 꼭 닮은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앰브라는 정말 ‘나의 얼굴’을 가진 여성이었다”면서 “같은 메이크업을 한 채 거울을 본 뒤에는 두 사람 모두 거울을 보며 서로의 영혼을 보는 것 같았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두 사람만 놀란 것은 아니었다. 제니퍼의 엄마 카렌과 제니퍼의 약혼자인 트레비스 역시 “정말 닮았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제니퍼의 엄마는 앰브라를 품에 앉으며 “내 딸과 마찬가지”라며 애정을 표했다.

이 사이트에서 도플갱어를 찾았다는 사람은 제니퍼와 앰브라 뿐만이 아니다. ‘트윈 스트레인져’라는 프로젝트를 최초로 시작한 사람인 영국의 니암 기니(26) 역시 호주에 살고 있는 한 여성과 외모가 거의 일치한다는 사실을 발견해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UAE에 자리 뺏기나”…인도네시아 언론 “KF-21 사업서
  • “중국인이 안심하고 성매매하는 일본”…日 총리 지적에 네티즌
  • 400억짜리 ‘암살 드론’을 한국에 고의로 추락시킨 미군,
  • 잠수함 어뢰 한 방에 ‘쾅’…나토, 피격돼 침몰하는 군함 영
  • 英 스쿠버다이버, 잠수함 탐지하는 러 사용 추정 ‘소노부이’
  • “카바예바 없을 때 불렀다”…푸틴, 17세 모델과 ‘비밀 접
  • 28세 백악관 대변인, 60세 남편 고백…“엄마보다 나이 많
  • 중국 VIP 죄수들, 태국 감옥서 성매매·파티 벌여…지하 비
  • 남성 성기 그대로인데 “여탕 갈래요”…찜질방 vs 트랜스젠더
  • “왜 못 막았나요”…15세 성폭행범 전과 11건에도 입국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