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의 미래 마리오 괴체(23)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팀에 항상 남을 생각이었으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핵심 선수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유로 2016 예선전 준비를 위해 대표팀에 차출된 괴체는 인터뷰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것은 절대 내 관심사가 아니었다. 나는 현 소속팀 생활이 즐겁다”며 “팬, 감독과 팀 그리고 모두에게 감사하다. 우리는 즐거운 2년을 보냈고 우승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물론 가끔 일이 잘 풀릴 때도 있고 잘 안 풀릴 때도 있기 마련이다. 나는 새로운 시즌의 시작으로 흥분된다. 그리고 이에 맞춰 목표도 높게 세워놨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경기에 더 많이 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마리오 괴체는 2013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2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 그는 총 48경기에 출전해 15골 7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주전 자리를 완전히 확보하지 못해 과르디올라 감독과 불화설이 불거졌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주전 자리 경쟁에 대한 각오를 다시 다진 괴체. 앞으로 그가 팀 내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