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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굶고 있어요”…‘구걸’하는 어미 라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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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침, 누군가 집 유리문을 돌로 두드리며 음식을 요구한다면? 공포나 분노를 느끼기에 충분한 상황이지만 그 상대가 작고 귀여운 라쿤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한 미국 여성이 자신의 집을 찾아온 라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촬영자 여성의 설명에 따르면 이 라쿤은 그녀의 집을 자주 찾는 ‘친구’로, 여성은 라쿤에게 ‘록시’라는 이름을 붙여주기도 했다.

록시는 촬영자가 마당에 둔 고양이 사료그릇에서 먹이를 훔쳐 먹곤 하는데, 그 그릇이 비어 있을 때면 항상 이렇게 찾아와 당당하게 먹이를 요구한다는 것. 영상을 직접 보면 실제로 록시가 돌을 부딪혀대고 있는 높이에 유리가 긁힌 자국이 가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야생동물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힌 이 여성은 록시가 집 근처에서 새끼를 키우고 있다며, 낮에 라쿤들이 돌아다니는 것은 이렇듯 새끼를 위해 음식을 구하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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