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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뉴욕주 의원 ‘맨손으로 강도 제압’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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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뉴욕주 하원의원이 맨손으로 노상강도를 제압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8일(현지 시간) 뉴욕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뉴욕시 한인 타운인 플러싱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론 김(36세, 한국명: 김태석, 민주당) 뉴욕주 하원의원은 지난 17일 오후 자신의 사무실이 있는 플러싱 다운타운 지역으로 출근하다 한 여성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나는 강도를 목격했다.

김 의원은 즉각 이 강도를 추적하기 시작했고 강도는 옷을 바꿔 입으면서까지 탈출을 시도했으나, 이내 주변 목격자들에게 다시 발각되고 말았다.

다니엘 피쉬(25)로 이름이 알려진 이 강도를 다시 목격한 김 의원은 바로 그를 땅바닥으로 넘어뜨린 다음 즉시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피쉬는 길을 지나가던 한 여성에게 돈을 요구했으나, 이 여성이 거부하자 그녀의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던 것으로 밝혀졌다.

9개월 된 딸을 키우고 있는 김 의원은 "이 도로는 내 아이든 아내이든 모든 여성들이 걸어 다니는 길"이라며 자신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해했다.

김 의원은 "붙잡은 강도가 다소 정신병 기질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며 "우리는 이 같은 사람들을 치유해 주고 길거리에 방황하지 않게 할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달아나던 강도를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 전화를 하고 있는 론 김 의원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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