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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에 ‘비관적’이라고? 유전자 때문이다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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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타인보다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은 환경이 아닌 유전자의 영향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유튜브 인기 과학채널 에이셉사이언스(AsapSCIENCE)가 최근 공개한 동영상에 따르면, 대립 유전자(상동염색체에서 서로 대응되는, 같은 유전자 위치를 점유하는 유전자)의 길이가 긴 경우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긍정적인 생각과 기분을 유발한다.

예컨대 어떤 사람은 아이스크림 하나에도 매우 기뻐하며 긍정적인 기분을 갖는데, 이런 사람은 평소 밝은 세계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대립유전자의 길이가 길다는 공통점이 있다.

반면 대립유전자의 길이가 짧을 경우 부정적인 이미지를 중점적으로 보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인간 유전체는 아데닌, 구아닌, 시토신, 티민이라는 단 네 종류의 염기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중 구아닌의 복제 염기를 가진 사람은 또 다른 염기인 아데닌 복제 염기를 가진 사람에 비해 더 긍정적이고 낙관적이라고 에이셉사이언스는 설명했다.

낙관적인 사람은 쾌활한 성격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협심증의 위험이 낫고 학교 생활을 더욱 우수하게 해내며 또래에 비해 건강하다는 사실이 이전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이와 다르게 부정적인 사람은 세상을 더욱 직관적으로 보고 매사에 또는 미래와 관련한 일에 주의를 기울이는 경향이 있다.

특히 부정적인 사람은 자신의 건강이나 재정적인 문제에 있어서 매우 주의를 기울이는 습성이 강해서 흡연이나 음주와 멀리하는 경향이 있고, 이 같은 생활습관은 낙천적인 사람에 비해 수명이 더 긴 긍정적인 결과를 낳기도 한다.

지난 20년간의 연구를 비교·분석해 이 동영상을 제작한 미쳇 모핏과 그레고리 브라운은 “전체의 80%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탑재’한 채 태어난다.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타인에 비해 더 똑똑하고 사회적이며 선(善)하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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