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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경매+] 타이타닉에 있던 ‘비스킷’ 예상낙찰가 무려 1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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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12년 4월 15일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미국 뉴욕으로 처음 항해하던 초호화 여객선이 빙산에 부딪혀 침몰해 1500여명이 수장됐다. 바로 20세기 최악의 해양 재난사고로 기록된 타이타닉호의 침몰 사고다.

최근 경매 회사 ‘핸리 앨드리지 앤드 손'은 오는 24일(현지시간) 영국 드비즈에서 비스킷이 경매에 나온다고 밝혔다. 볼품없는 비스킷이 경매에 부쳐지는 것은 바로 타이타닉호에 있던 것이기 때문으로 낙찰 예상가도 우리 돈으로 무려 1800만원이다.

사고 이후 103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상태가 좋아보이는 이 비스킷의 담긴 사연은 이렇다. 타이타닉호가 침몰하던 당시 사고해역 인근에는 카르파시아호(號)가 지나고 있었고 승무원들과 승객들은 힘을 합쳐 구조작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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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카르파시아호에 승객으로 타고있던 제임스 펜윅은 타이타닉 구명정에 비치된 서바이벌 키트에서 바로 이 비스킷을 발견했다. 그는 이 비스킷을 사진 봉지에 담아 기념으로 보관해왔으며 100년이 훌쩍 지나 이번에 경매까지 나오게 된 것이다.

경매를 주관하는 앤드류 앨드리지는 "지금까지 남아있는 타이타닉 비스킷은 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면서 "당시의 충격적인 사건을 기록한 유일하고 극적인 물품"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추정가는 8000-1만 파운드로 역대 경매 중 가장 비싼 비스킷이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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