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지구를 보다] 국제우주정거장(ISS)서 포착한 울긋불긋 ‘사하라 사막’

작성 2015.10.18 16:43 ㅣ 수정 2015.10.1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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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미국인 우주비행사로는 가장 오랜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 체류한 기록을 세운 스콧 켈리(51)가 환상적인 사막의 모습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켈리는 트위터(@StationCDRKelly)에 '지구에서 가장 큰 사막을 건너다'(Across the Greatest Desert)는 제목으로 일련의 사진들을 올렸다. 사진 속 대상이 된 장소는 바로 사하라 사막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무덥고 건조한 곳인 사하라 사막은 아프리카 대륙 북부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구 밖 160만 km 거리나 떨어진 심우주기후관측위성(DSCOVR)에도 생생히 잡힐만큼 광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아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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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가 각 사진에 대한 설명을 붙이지 않아 사하라 사막의 어느 지역이 담겼는지는 알 수 없으나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장면에 입이 딱 벌어질 정도다.


마치 그림을 그린듯 환상적인 풍경을 담아낸 사진들이지만 사실 ISS에서 이같은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ISS가 고도 약 350~460km에서 시속 2만 7740km의 속도로 지구 궤도를 돌고있기 때문이다. 물론 ISS는 일출과 일몰, 오로라, 태풍과 번개, 수많은 별들을 관측하기에 가장 용이한 장소다.

특히 ISS 내에서도 최고의 ‘명당자리’는 큐폴라(Cupola, 아래 사진)다. 2010년 2월 ISS에 설치된 관측용 모듈인 큐폴라는 로봇 팔을 조종하는 조종실로 우주 비행사들은 7개의 커다란 창을 통해 지구와 우주를 관측하고 사진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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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켈리는 지난 16일을 기준으로 생애 통산 383일간 ISS에 체류해 미국인으로서는 가장 오래 우주에 머문 기록을 세웠다. 세계 1위 기록은 러시아의 겐나디 파달카(57)로 지난 9월 12일 지구로 귀환할 때까지 세운 총 879일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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