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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강의 허리케인 ‘퍼트리샤’ 멕시코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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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기상위성개발기구(EUMETSAT)에서 제공한 멕시코 태평양 연안에 접근하는 최고 등급(카테고리 5)의 허리케인 ‘퍼트리샤’ 위성 영상(2015년 10월 23일 촬영).
ⓒAFPBBNEWS=NEWS1=EUMETSAT


사상 최강의 허리케인 ‘퍼트리샤’가 중미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주(州) 태평양 연안에 상륙했다고 멕시코 기상당국이 23일 오후(한국시간 24일 오전) 밝혔다.

AP와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퍼트리샤는 22일 밤 태풍의 강도를 나타내는 ‘새피어-심슨 풍속 스케일’(SSHWS)에서에서 최고 등급(카테고리 5)으로 세력을 확대하고 해안 지역에 엄청난 비를 내렸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착륙 전 최대 풍속은 시속 325㎞였으며 중심부 풍속도 시속 255㎞를 넘어섰다. 중심부 풍속이 시속 249㎞를 넘어가면 5등급으로 분류된다.

동태평양과 대서양에서 발생한 폭풍우 중 가장 강력한 위력을 갖고 있으며 2013년 필리핀에서 7,300여 명의 희생자를 낸 태풍 하이옌과 비슷한 규모다.
 
멕시코 현지에서는 허리케인 상륙에 대비해 주민과 정부 당국이 빠른 대응을 보였다. 지방자치단체는 주민과 관광객을 대피시키고 항구와 학교를 폐쇄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퍼트리샤에 대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세계 역사상 가장 위험한 (허리케인)”이라면서 “국가는 큰 위기에 처해있다 ”고 밝혔다.

또 “정부의 우선순위는 멕시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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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기상위성개발기구(EUMETSAT)에서 제공한 멕시코 태평양 연안에 접근하는 최고 등급(카테고리 5)의 허리케인 ‘퍼트리샤’ 위성 영상(2015년 10월 23일 촬영).
ⓒAFPBBNEWS=NEWS1=EUMETSAT


멕시코 기상전문가인 로베르토 라미레즈 국립수자원위원회(CONAGUA) 국장은 “퍼트리샤는 멕시코를 횡단해 멕시코를 벗어난 뒤 미국에 상륙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할리스코 외에도 나야리트, 콜리마, 미초아칸, 게레로주(州)에서 약 51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홍수와 산사태에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또한 국립수자원위원회(CONAGUA)는 일부 주에서는 연간 강우량의 40%에 상당하는 비가 48시간 이내에 집중해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EUMETSAT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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