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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라 다녀온 손목시계, 18억여 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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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스콧 선장이 착용한 부로바 시계.
알알옥션/핸드아웃


데이비드 스콧 아폴로 15호 선장, 달 탐사 당시 착용해

달 탐사 다녀온 유일한 개인 소장 시계
 
달나라에 다녀온 미국제 손목시계가 우리 돈으로 18억 3000만 원이 넘는 거액에 낙찰됐다.

AP와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2일 알알옥션(RR Auction) 보스턴 경매에서 1971년 달에 착륙한 아폴로 15호의 선장이었던 데이비드 스콧이 임무 당시 착용해 달의 먼지가 고스란히 묻어있는 매우 희귀한 시계가 경매 12분만에 162만 5000달러(약 18억 3300만원)에 낙찰됐다.

스콧 선장은 임무 당시 공식 채택돼 있던 스위스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시계를 분실해 스톱워치 기능이 있는 부로바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착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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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로바 시계를 착용한 데이비드 스콧 선장(왼쪽)의 모습.
알알옥션


오메가 시계는 미 정부의 재산이어서 개인적으로 구매하거나 팔 수 없지만, 그가 예비용으로 가져갔던 부로바 시계는 개인 소유물이어서 일반인이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시계라고 한다.


특히 스콧 선장이 착용한 부로바 시계는 미국 뉴욕 본사에서 직접 제작한 미국제라는 점에서 미국인들에게는 의미가 크다.

이날 경매에서도 이 시계를 차지하기 위한 열띤 입찰 경쟁 끝에 미국 플로리다주(州)의 한 사업가가 낙찰받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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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스콧 선장이 착용한 부로바 시계.
알알옥션


경매 시작가는 5만 달러(약 5600만원)로, 알알옥션이 예상한 낙찰가는 75만~100만 달러(약 8억 4600만~11억 2800만원)였지만, 이를 크게 넘어서 많이 사람을 놀라게 했다.

사진=ⓒAFPBBNEWS=NEWS1=RR AUCTION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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