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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소리에 나와보니 ‘지붕 위로 올라간 승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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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아닌 밤중에 홍두깨' 같은 일이 벌어졌다.

미국 미시간주(州)에 거주하는 여성인 조이스 킹슬리(83)는 지난 26일(현지 시간) 밤 혼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다가 갑자기 날벼락을 맞은 듯이 '쿵'하면서 천둥 치는 소리가 들려 창문으로 밖을 내다 보았다. 하지만 그녀는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러나 무언가 이상한 기운을 느낀 킹슬리는 집 밖으로 나와 자신의 집 지붕을 쳐다보는 순간 기절할 만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빨간색 무스탕 승용차 한 대가 덩그러니 지붕 위에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현지 경찰 조사 결과, 약간의 정신 질환이 있는 운전자가 킹슬리 집 인근의 고속도로를 달리다 그만 통제를 상실해 승용차가 도로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 있던 나무를 들이받은 다음 언덕 위로 올라간 이 승용차는 마침 킹슬리의 집 지붕이 이 언덕과 높이가 비슷해 그만 지붕 위에 걸친 채 멈춰 서고 말았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는 저혈당 이외에 하나도 다치지 않았다"며 "정말 기적같이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피해를 당한 킹슬리 또한, "너무 큰 소리가 나서 집 밖으로 나왔다"며 "지붕이 훼손되는 피해를 당하기는 했지만, 모두가 무사하다니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훼손된 지붕에 "당분간 가림막이라도 설치해야겠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집 지붕 위에서 가까스로 멈춰 선 승용차 모습 (현지 경찰당국 제공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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