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목사가 40대 부인 외에 19살 여성과도 결혼해 한 집에 사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에 올랐다.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오하이오주 맨스필드에 사는 크리스찬 목사인 톰 밀러(60)의 사연을 전했다.
현지에서 교회를 운영하며 교도소 수감자들을 상대로 목회 활동을 하는 그는 최근 두번째 부인을 맞아들였다. 이 여성의 이름은 올해 19세에 불과한 레바 커푸트루바. 놀라운 사실은 밀러 목사에게는 이미 8년 전 결혼한 벨린다(44)라는 이름의 부인이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이들이 모두 모여 한 집에 산다는 것, 또한 두번째 부인이 현재 밀러의 아이를 임신 중이라는 사실까지 알려져 놀라움을 넘어 충격까지 주고있다.
두번째 부인인 레바는 "유부남과 결혼해 산다는 것을 당연히 옳지않다고 느꼈다" 면서 "주위에서도 미친짓이라는 말들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 남자를 다른 여자와 공유한다는 사실에 화도 났다" 면서도 "지금은 내 인생 최고로 행복하다. 태어날 아기도 두명의 엄마를 갖게될 것" 이라며 기뻐했다.
첫째 부인인 벨린다도 마찬가지 입장이다. 그녀는 "어린시절의 레바를 보고 몇 년 만에 다시 봤는데 훌륭한 숙녀로 성장했더라" 면서 "꼭 안았을 때 우리 가족의 일부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주 법으로는 허용되지 않지만 두 부인을 갖게된 밀러는 현재의 삶 만큼이나 과거도 범상치 않다. 마피아 조직원으로 폭력을 행사하다 7년 수형 생활 중 종교에 귀의한 것.
밀러는 "우리 가족을 위한 큰 집을 짓고있는 중" 아라면서 "우리 세사람 모두 현 상황이 너무나 완벽하다고 느끼며 행복해 하고있다"고 밝혔다.
사진=Top photo/Barcr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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