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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막달라서 예수와 동시대 유적지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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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와 동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유적의 발굴현장이 공개됐다.

발굴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은 이스라엘 막달라. 현장에선 1세기에 깔려 있던 것으로 보이는 길과 주택터가 발견됐다. 주택터에는 방과 화장실의 자리가 뚜렷하게 남아 있다.

유적지에선 당시의 동전 300여 개와 세라믹 그릇류, 유리 유물 등이 함께 출토됐다.

가세타 등 외신은 "동전 등 유물이 다수 출토된 사실에 비쳐볼 때 당시 왕래가 잦았던 곳으로 추정할 수 있다" 며 "예수가 이용했던 길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막달라 유적은 흙사태로 파묻힌 것으로 추정된다. 발굴팀 대표를 맡고 있는 멕시코의 신부 후안 솔라나는 "지금까지 이스라엘 몇몇 도시에시 1세기 유적이 발견됐지만 막달라 유적은 흙사태로 덮힌 뒤 지금까지 잊혀져 있었다"고 말했다.

막달라 유적은 그간 존재가 알려지지 않아 도굴 피해를 보지 않았다. 솔라나는 "유적지에는 1세기 당시의 모습이 훼손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멕시코가 '막달라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발굴사업에 착수한 건 이미 수년 전이다.

지금까지 발굴사업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만 400여 명. 지금은 100여 명이 발굴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참가자 대부분은 독실한 기독교인들이다. 학계와 이스라엘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멕시코 아나우악 대학이 고고학전문가를 투입하는 등 지원에 나섰고 이스라엘 문화재당국이 사업을 후원했다.

현지 언론은 "아직도 발굴이 진행되고 있어 막달라 유적지에서 또 다른 발견이 나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가세타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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