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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우주] 명왕성 호위하는 달 ‘닉스’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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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지난 7월 14일 오후 8시 49분 57초. 미 항공우주국(NASA)의 뉴호라이즌스호가 명왕성에 근접 통과한 후 ‘저승신’ 명왕성의 모습을 지구로 보내왔다.

그로부터 5개월 가량 흐른 지난 18일(현지시간) NASA는 위성 ‘닉스’(Nix)의 모습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태양계 끝자락이라는 먼거리와 데이터 전송 속도 때문에 뒤늦게 도착한 이 사진에는 울퉁불퉁 희한하게 생긴 닉스의 모습이 희미하게 담겨있다.

대략 47km 지름을 가진 초소형 달인 닉스는 명왕성의 행성 지위를 빼앗은 카론, 히드라에 이어 세번째로 크다. 지금은 ‘134340 플루토’(134340 Pluto) 라는 정식 이름을 가진 명왕성은 총 5개의 달을 가지고 있다. 각각의 이름은 카론(Charon), 케르베로스(Kerberos), 스틱스(Styx), 닉스(Nix), 히드라(Hydra)로 모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저승과 관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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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카론은 명왕성과 맞돌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명왕성의 행성 퇴출에 결정타를 날렸다.

한편 3462일간 시속 5만 km 속도로 날아가 명왕성을 탐사한 뉴호라이즌스호는 현재 두번째 행성지를 향해 가고 있다. 목표지는 명왕성으로부터 16억 km 떨어진 카이퍼 벨트에 있는 ‘2014 MU69’라는 이름의 소행성이다.

해왕성 궤도 바깥의 카이퍼 벨트는 황도면 부근에 천체가 도넛 모양으로 밀집한 영역으로, 약 30~50AU(1AU는 지구-태양 간 거리)에 걸쳐 분포하는데, 단주기 혜성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NASA/JHUAPL/SwRI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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