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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공중곡예사 열기구 사이 외줄타기 중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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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높이의 공중에서 외줄을 타는 프랑스의 유명 ‘슬랙라이너'(Slackliner)가 스턴트를 준비하던 중 열기구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최근 프랑스 현지언론은 슬랙라이너이자 윙슈터(wingsuiter·비행목적으로 개발된 날다람쥐 모양의 옷을 입고 고공점프하는 사람)로 명성을 떨친 탄크레데 멜레(32)가 열기구에서 떨어져 추락사했다고 보도했다.  

안타까운 이 사고는 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 드롬에서 스턴트를 준비하던 중 일어났다. 이날 멜레는 동료들과 함께 하늘에 띄운 두 열기구 사이를 외줄로 건너는 묘기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작업을 준비하던 그는 약 30m 아래로 추락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멜레의 소속팀인 플라잉 프렌치스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랑하는 동료가 세상을 떠났다"면서 "고인은 꿈과 열정으로 가득찬 인물로 아름다운 추억을 우리 모두에게 남겼다"며 추모했다.

한편 멜레는 유럽의 높은 봉우리 사이를 건너는 외줄타기, 시속 200km가 넘는 속도로 하늘을 나는 윙슈터로 많은 팬들의 인기를 얻어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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