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월드피플+] 아내에게 ‘24억 당첨 복권’ 선물한 남편 사연

작성 2016.01.09 11:07 ㅣ 수정 2016.01.09 11:07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지난해 연말 미국 미주리주 플라트 시티에 사는 한 남편이 부인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건넸다.

부인이 받은 선물은 12월 초 구매한 한 장의 로또 복권. 그러나 이 로또는 놀랍게도 200만 달러(약 24억원)에 당첨된 그야말로 대박 복권이었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장성한 세 자식과 두 명의 손자를 둔 로버트 볼윈 부부의 가슴 따뜻한 사연을 전했다. 사연은 지난해 12월 2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남편 로버트는 지역 내 마트에서 미주리주에서 발행하는 숫자 6개를 맞추는 복권을 구매했다.

그리고 추첨이 이루어진 다음날 이 복권이 1등에 당첨돼 그는 200만 달러라는 거액을 손에 쥐게됐다. 당연히 기쁜 소식을 부인은 물론 가족과 나눠야했지만 그는 이 사실을 꾹꾹 숨겼다. 그리고 3주가 흐른 크리스마스에 그는 이 복권을 부인에게 선물했다.

부인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기 위해 숨기기 힘들었던 비밀을 참고있었던 것. 이같은 사실은 뒤늦게 미주리주 지역언론을 통해 알려졌으며 결국 전국뉴스가 됐다.    

현지언론은 "볼윈 부부가 지난 29일 함께 당첨금을 수령했다"면서 "거액의 돈을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하지 못한 부부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고 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회당 5만원’ 피(血) 팔아 생계 책임지던 10대 사망…유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