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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조국 맞나요? 중국 아니고요? ‘공원 화장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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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공원 야외에 설치된 공중 화장실 모습 (사진=KTVU 캡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유명한 공원인 돌로레스 파크(Dolores Park)의 화장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28일(현지시간) 새롭게 갖춰진 시설이 아닌, 보기가 다소 민망한 야외 공중 화장실이 시민들과 언론의 입방아에 오르내린다고 보도했다.

돌로레스 파크는 최근 약 220억 원 상당의 비용을 들여 공원 내 여러 시설의 리노베이션을 끝내고 재개장했다. 공원 측은 그동안 공원 출입객들이 화장실이 부족해 인근 나무 숲 등에서 볼일은 보는 등 공중위생과 보건에 문제가 많아 야외에 개방된 화장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인근 주민들은 "사실 산책 과정에서 갑자기 볼일을 보고 싶은 경우가 많은데, 야외 화장실이라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공원 측은 "날씨가 화창한 주말에는 공원 이용객이 하루 1만 명에 달한다"면서 "기존에 화장실이 3개밖에 없어서 문제가 많았다"며 야외 화장실을 포함해 새로 27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2002년 무단으로 야외에서 볼일을 보다 단속될 경우 약 500달러(60만원)의 벌금을 물리는 등 규제를 강화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이번에 설치된 야외 화장실 일부는 바로 길가에 설치되어 있는 등 "보기가 상당히 민망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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