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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시끄러우면 中 대륙인? 모욕 영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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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우면 중국 본토 사람?

운행 중이던 홍콩 지하철 안에서 중년 남성이 유모차에 탄 아이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거칠게 항의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4일 홍콩 지하철에서 약 10분 동안 울음을 그치지 않는 아이와 아이 엄마로 보이는 여성 앞에 군복 차림의 남성이 나타나 항의하는 모습이 중국 SNS 웨이보(微博)를 통해 알려졌다.

영상에는 갑자기 등장한 남성이 아이가 타고 있는 유모차를 앞뒤로 심하게 흔드는 장면과 아이 엄마를 향해 “시끄럽다는 걸 아느냐, 모르냐”며 “목소리가 큰 것을 보니 분명 중국 본토(대륙인)일 것이다”고 중국 본토인을 모욕하는 장면이 그대로 온라인을 통해 송출됐다.

이 남성은 자신의 폭력적인 언행에 당황한 아이와 여성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아이 하나 통제를 못하느냐, 이런 식으로 교육을 하느냐, 나가서 죽어라”등의 폭언을 퍼부었다.

중국 시나닷컴(sina.com)은 5일 해당 영상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보느냐'는 제목으로 자사 홈페이지 1면에 게재했다. 이 영상은 5일 현재까지 총 28만건 이상 리트윗 되며, 중국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국 네티즌들은 “아이가 우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아이의 엄마도 아이 울음을 그치게 하려고 지속적으로 달래지 않았느냐”며 “이 남성은 분명 홍콩 사람일 것이다. 홍콩 사람들이 점점 싫어진다”고 해당 남성은 물론 홍콩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에 대한 서운함을 표현하는 분위기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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