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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보다

[우주를 보다] 노란빛 뿜어내는 ‘명왕성 북극’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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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9년 전에 발사한 무인 소행성 뉴호라이즌호가 명왕성의 북극을 최초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이미지는 뉴호라이즌호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해 7월 14일, 명왕성 지표면에서 약 4만㎞ 떨어진 곳에서 촬영한 것이다.

가장 위쪽 노란빛을 띠는 북극 구역은 폭이 73㎞정도의 거대한 협곡을 뜻하며, 이 협곡은 명왕성을 뒤덮은 얼음이 용해되면서 생겨난 것으로 추정된다.

초록색으로 길게 표시된 몇 개의 구역은 폭이 약 10㎞인 협곡을, 분홍색으로 표시된 구역은 이보다 더 작은 협곡을 지닌 지역이다. 사진의 오른쪽 아래에 붉은색으로 표시된 지점은 일종의 구덩이 혹은 크레이터로 추정되며, 지름이 70㎞, 깊이는 4㎞정도로 분석됐다.

붉은색으로 표시된 이 구덩이는 지질활동으로 인해 얼음이 녹거나 승화될 때 지반이 붕괴되면서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명왕성 내에서 노란 빛을 띠는 구역은 북극 외에는 찾아볼 수 없다. 이는 명왕성의 북극 표면이 다른 지역이나 행성과 비교했을 때 매우 독특한 성질을 띠고 있다는 것을 함축한다. 뉴호라이즌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명왕성 북극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메탄이 많이 함유된 얼음으로 뒤덮여 있다.

또 명왕성은 대체로 질소 함량이 높은 얼음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북극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질소 함량은 더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전문가들은 명왕성의 북극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태양복사에너지를 더 많이 받음으로서 노란빛을 띠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NASA는 이번 이미지가 명왕성의 지질학적 활동 및 다양성을 분석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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