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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야구 할래” 양키스구장 활개 친 너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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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쿤이 양키스 관계자들이 막대기를 들고와 쫓으려 하자 이빨을 드러내며 저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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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쿤이 양키스 관계자가 막대기를 들고 쫓으려 하자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명문 구단인 양키스가 훈련을 하고 있는 경기장에 갑자기 라쿤(미국너구리) 한 마리가 무단 침입해 선수들의 훈련을 방해했고 이 라쿤을 쫓아내기 위해 혼쭐이 났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날 아침 양키스 소속 야구 선수들이 훈련 연습을 하고 있던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스테인브레너필드 경기장에 무단 침입한 이 라쿤은 전혀 나갈 생각을 하지 않고 경기장 그물에 매달린 채 시위(?)를 펼쳤다.

이에 양키스 선수들은 일단 대기석으로 퇴장하고 경기장 관계자가 막대기까지 들고나와 이 라쿤을 몰아내기 위한 작전을 펼치는 등 진풍경이 펼쳐지면서 화제에 올랐다.

하지만 이 라쿤은 이에 굴하지 않고 그물망에서 땅바닥에 떨어진 다음에도 다시 경기장 관계자에 달려드는 등 약 20분간 사투가 벌어졌다고 뉴욕데일리뉴스는 전했다.

결국, 8명이 넘는 경기장 관계자들이 이 라쿤을 잡으려 했지만, 이 라쿤은 자신을 잡으려 달려드는 사람을 모두 따돌린 채 유유이 경기장 밖으로 사라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ESPN)의 한 여기자는 이 라쿤이 스타디움 밖으로 유유이 사라지는 장면을 트위터에 올리며 "결국 라쿤은 살았다"고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사진=뉴욕데일리뉴스

다니엘 김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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