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지나가는 여성에게 “속옷만 입고 세차해” 재벌 3세 논란

작성 2016.03.31 15:32 ㅣ 수정 2016.03.31 15:58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러시아 재벌 3세의 철없는 ‘돈 자랑’이 공분을 일으켰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최근 유튜브에 공개돼 논란을 일으킨 동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유튜브에서 그레고리 골트샤이트라는 가명으로 활동 중인 한 10대 소년이 거리를 지나가는 한 여성에게 “내 친구가 지금부터 뮤직비디오를 찍으려고 하는 데 돈을 줄테니 속옷만 입고 내 차를 닦아줄 수 있겠느냐?”고 제안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소년의 제안은 상식적으로 황당하기 그지 없다. 하지만 몇몇 여성은 제시한 돈이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첫 번째 여성은 우리 돈으로 약 25만 원, 그다음 여성은 33만 원, 그리고 마지막 여성은 58만 원에 뮤직비디오로 위장한 영상 촬영을 수락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이들 여성은 소년이 시키는대로 속옷만 입은 채 소년의 차로 알려진 하얀색 벤츠 차량의 보닛 위에 도발적인 자세로 몸을 기대며 손세차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자 많은 네티즌이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 네티즌은 “이런 행동은 비정상적으로 위험한 것”이라면서 “멈추지 않는다면 그는 미래에 매우 위험해질 것”이라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실제 상황이라면 여성들이 그렇게 쉽고 빠르게 회유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이들은 더 많은 돈을 주고 고용된 배우들일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사실, 이 소년이 이와 같은 영상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확대보기


그리샤 마무린(16)이라는 본명까지 밝혀진 이 소년은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의 억만장자 그레고리 네클류도프의 손자로 알려졌다.

그는 지금까지 자신의 돈에 넘어간 사람들에게 각종 부끄러운 짓을 시키고 촬영한 영상을 꾸준히 인터넷상에 공개해왔다.

이때문에 지난해 중순 러시아에서 사회적인 문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언론에는 당황한 할아버지가 손자를 갱생시키기 위해 딸을 시켜 집으로 불러들이라고 지시한 것으로 보도됐다.

하지만 마무린은 이전처럼 모스크바에 살며 유튜브에 문제의 영상을 계속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치명적 맹독 가진 파란고리문어 中 훠궈집서 재료로…
  • 17세 아내 참수해 머리 들고 다닌 이란 남편에 징역 8년
  • 교실서 유사 성행위 한 여교사 논란...상대는 교도소 남친
  • 앗 아군이네?…러시아군, ‘실수’로 용병 바그너 그룹 탱크
  • “푸틴 대통령, 올해 중 정계 은퇴 선언…후임자도 지정 완료
  • 네팔 여객기 추락 순간, 기내서 찍은 마지막 영상 보니
  • 우크라 병사 몸에 박힌 유탄을 ‘쏙’…폭발 위험에도 수술 성
  • “도망치면 죽는다”…러 탈영병, 총살 뒤 시신 버려져
  • “사회 나가 강간하지마”…푸틴 최측근이 용병 사면하며 한 말
  • 미스 엘살바도르, 유니버스 대회서 ‘비트코인 의상’ 입어 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이종락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