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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소환하다…50년 전 사진 재연한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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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한 때를 공유했던 친구들이 50년 만에 뭉쳐 당시를 재연한 사진을 찍고 이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데니스 푸엘로(69), 톰 행크스(69), 밥 포크(71), 밥 드베니지아(70)는 1960년대 미 해군 소속 군인이었다. 당시 절친하게 지냈던 이들은 한 해변을 찾아 서핑을 즐기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도 했다.

과거 사진은 1966년 5월, 이들이 베트남전에 참전하기 전 찍은 것으로, 짧은 헤어스타일과 청년 특유의 풋풋함이 사진 속에 그대로 남아있다.

이후 이들 4명은 전쟁이 끝난 뒤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각자의 생업에 종사하며 살았다. 무려 45년 동안이나 서로의 안부조차 묻지 못한 채 지내던 중 행크스가 우연히 자신의 사진을 발견하고는 친구들을 수소문했다.

그리고 지난 주, 이들은 샌디에이고의 한 해변에서 재회했고 50년 전 가장 즐거웠을 당시의 사진을 재연하기로 했다.

비슷한 길이의 서핑보드를 뒤에 세우고, 당시에 입었던 수영복이나 티셔츠의 색깔과 디자인까지 모두 비슷하게 맞췄다. 무엇보다도 익살스러운 표정과 포즈를 재현하는 등 추억을 소환하기 위해 노력했다.

완성된 결과물은 놀라웠다. 비록 50년 전과 달리 머리는 하얗게 세고 살이 찌긴 했지만, 행복한 표정만은 완벽하게 일치했다.

이들은 “인생은 정말 재미있다. 우리가 이렇게 다시 모이는 선물을 받으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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