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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보다] 수성, 9일 태양에 안긴다…10년 만의 ‘우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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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8시 12분부터 6일 오전 3시 42분까지 수성이 태양을 가로질러가는 우주쇼가 10년 만에 일어난다. 수성이 마치 태양 표면을 지나가는 점처럼 보이는 현상으로 '수성의 태양면 통과'(Transit of Mercury)라 부른다.

태양면 통과는 내행성이 내합일 때 태양면을 가로질러가는 현상으로, 수성의 경우 공전궤도면이 지구 궤도면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이같은 태양면 통과 현상은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가장 최근의 수성의 태양면 통과는 10년 전인 2006년에 있었고, 금성은 2012년 6월 6일에 태양면 통과가 일어났다. 다음번 금성 태양면 통과는 이로부터 105년 뒤인 2117년에나 볼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번 태양면 통과는 한국 등 동아시아에서는 전혀 볼 수 없으며,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동부, 서유럽에서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수성 태양면 통과는 2032년 11월이다. 과거 벌어진 수성의 태양면 통과와 이번 예상 통과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정리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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