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과학

네안데르탈인, 이렇게 생겼다…실제 모습 복원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확대보기


지금으로부터 15만 년 전 살았던 네안데르탈인의 외모가 예술가들의 의해 완벽하게 재탄생했다.
최근 EPA 등 유럽언론은 네덜란드 출신의 예술가 알폰소 켄니스 형제가 일명 '알타무라 맨'을 실물크기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과거에도 미라와 아이스맨 외치 등을 실제처럼 복원한 바 있는 켄니스 형제는 이번에는 15만 년 전 숨진 알타무라맨을 현실로 되살렸다. 네안데르탈인 중 가장 오래된 화석으로 꼽히는 알타무라 맨은 지난 1993년 이탈리아 풀리아의 알타무라(Altamura)시 인근 동굴에서 발견됐다.


당시 우물같은 공간에 빠진 알타무라 맨은 굶어죽은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석회석으로 덮혔다. 놀라운 점은 현재까지 발굴된 네안데르탈 화석 중 가장 보존 상태가 양호해 DNA 샘플을 추출할 정도라는 것. 이에 연구팀은 DNA 샘플을 바탕으로 유전적 정보와 진화과정을 밝혀내기 위해 지금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복원된 알타무라 맨은 키 165cm로 큰 코와 돌출된 이마, 가늘고 긴 두개골, 넓은 골반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로마 사피엔자 대학교 조르지오 만지 교수는 "알타무라 맨은 전형적인 네안데르탈인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두개골은 좀 특이하다"면서 "고대 인류에서 네안데르탈인 사이의 가교 역할에 해당되는 인류일 수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한 달에 400회 성매매 강요한 점주…“못생겨서 매상 안 올
  • “억만장자 남친 필요 없다”…노출 없이 1000억 번 21세
  • “만지긴 했는데 발기부전이라”…1~2세 여아 성 학대한 60
  • 대통령 사임 촉구 시위서 총성, 힙합 가수 사망…Z세대 분노
  • 일본은 2박 3일인데…‘트럼프 APEC 불참’ 가능성 나온
  • 트럼프 韓 핵잠 건조 승인에…美 유력 군사 매체 “사실상 개
  • “땀에 젖고 횡설수설”…트럼프 ‘60분’ 인터뷰 후 건강 이
  • (영상) 간만 쏙 빼먹었다…범고래, 최강 포식자 백상아리 사
  • 트럼프 볼까 봐…美 항모 트루먼 호, 파손 부위 못 고치고
  • 하루 만에 말 바꾼 미국?…“한국, 반도체·농산물 완전 개방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