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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스마트폰으로 변신한 레이저 ‘플립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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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역사상 최고의 히트상품이자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크게 사랑받은 플립폰 ‘레이저’(Razr)가 안드로이드 OS를 탑제한 스마트폰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모토로라 레이저는 2004년 출신된 이후 약 4년 동안 전 세계에서 1억 3000만대가 팔리면서 현재의 애플 아이폰 또는 삼성 갤럭시S와 버금가는 인기를 누린 바 있다.

당시 레이저 폰은 기존의 폴더폰으로 불리던 플립폰의 대표 모델로, 타사의 플립폰에 비해 두께가 면도날(Razor)처럼 얇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휴대전화가 단순히 기능적 차원을 넘어 액세서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것 역시 레이저 플립폰이 시초라고 볼 수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모토로라를 인수한 중국 레노버는 지난 10일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해당 동영상은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화면 속 학생들은 저마다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었던 모토로라 로고의 플립폰을 사용하고 있다.

또 모토로라모빌리티사가 공개한 동영상에는 ‘Moto 06.09.16’라는 메시지가 명시돼 있으며, 이는 다음 달인 2016년 6월 9일 모토로라가 새 레이저폰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모토로라 레이저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플립폰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터치가 가능한 스크린을 장착했다.

외부 터치스크린 기능을 가진 레이저2는 2007년 처음 발표됐고, 2011년 10월에는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레이저브랜드가 출시됐지만 접히지 않는 형태의 스마트폰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면서 폴더폰은 ‘구식폰’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한편 업그레이드 된 모토로라 레이저 플립폰의 예상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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