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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 전 ‘우드스톡’ 앨범 표지 속 커플, 여전히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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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본격적인 록페스티벌 시즌이 성큼 다가온 지금, 우드스톡 페스티벌의 공식 LP앨범표지를 장식했던 두 연인의 현재 모습이 해외 네티즌 사이에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현지시간) 소셜 뉴스사이트 레딧(Reddit)에는 ‘우드스톡의 그 커플, 46년이 지난 지금도 함께 하고 있다’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업로드 됐다.

사진 속에서 우드스톡 LP 앨범을 함께 든 채 환한 미소를 짓는 노년 부부는 닉 어콜린과 바비 어콜린 부부다.

부부는 해당 앨범표지 사진이 촬영된 당시, 사귄지 3개월 정도 된 연인 사이었으며 우드스톡 페스티벌이 있었던 뒤 2년이 지나 결혼해 지금까지 부부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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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전설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 커플의 사연은 우드스톡 페스티벌 20주년이었던 1989년 처음 대중에 공개됐으며, 지난 2009년과 2015년에도 주요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2015년 가디언지와 인터뷰에 응했던 바비에 따르면 이 앨범커버 사진에는 커플의 다정한 모습에 가려진 별도의 숨은 의미가 있다.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의 바로 오른편에 누워 있는 남성은 부부의 친구 짐 코코란으로, 베트남전에 파견됐다가 무사히 돌아온 참전용사다.

바비는 “내게 있어 짐이 함께 앨범 표지에 실렸다는 것은 매우 상징적인 일로 느껴진다. 베트남에 파견됐던 미 해병이 평화의 상징인 우드스톡 페스티벌에 참여한 모습이라는 점에서 그렇다”고 전했다.

우드스톡은 1969년 8월 15일부터 3일간 미국 뉴욕 주 베델 평원에서 개최됐던 음악 및 예술 축제다. 반전, 사랑, 평화 등을 외치면서도 사회적 참여에는 소극적이었던 당시 ‘히피족’들이 자유롭게 자신들의 의사와 삶의 방식을 표출했던 기념비적 축제로 기억되고 있다.

사진=레딧 캡처(위)/Burk Uzzle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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