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외국인관광객 역대 최다” 활짝 웃는 쿠바

작성 2016.08.05 09:34 ㅣ 수정 2016.08.05 09:34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카리브국가 쿠바가 활짝 웃고 있다. 넘치는 외국인관광객 덕분이다.

올해 상반기 쿠바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이 역대 최다인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쿠바 관광부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관광부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1~6월 쿠바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월평균 12% 증가했다. 상반기 쿠바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이 사상 최다를 기록하면서 쿠바 관광부는 올해 목표를 370만 명에서 380만 명으로 높여잡았다.

마누엘 마레로 관광부장관은 "(비수기인) 9~10월엔 약간 관광객이 줄겠지만 그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많을 것"이라며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건 미국인관광객이다.

지난해 쿠바를 찾은 미국인관광객은 16만1174명으로 2014년보다 76.6% 증가했다. 가족과의 만남 등을 위해 쿠바를 찾는 쿠바계 미국인은 제외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에도 미국인관광객의 폭발적인 증가세는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쿠바 관광부에 따르면 1~6월 쿠바를 찾은 미국인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늘어났다.

미국과 더불어 쿠바로 관광객이 몰리는 국가는 캐나다,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이다.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쿠바는 관광산업 인프라 개선에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쿠바 교통부는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의 현대화를 위해 프랑스기업에 공항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쿠바 관광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낙후된 국제공항은 숙소 구하기, 렌트카 부족과 함께 외국인관광객이 불편을 느끼는 사항 중 하나였다. 쿠바 관광부는 "외국인관광객이 보다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 내년엔 관광객 400만 유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