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찍힌 사진에 따라 4.5kg 정도까지 더 뚱뚱해 보일 수 있는가 보다.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은 체코 사진작가 댄 보타가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한 GIF 이미지를 소개하며 “해당 이미지는 ‘카메라는 실제로 10파운드(약 4.5kg)를 더한다’는 말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이미지는 카메라 렌즈가 다르면 얼마나 뚱뚱해 보이는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20mm부터 200mm까지 렌즈 초점 거리가 변할수록 얼굴과 머리의 부피가 확연하게 부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몇몇 외신은 19mm부터 350mm까지의 렌즈로 촬영한 또 다른 사진도 소개했다.
이 사진에서도 역시 렌즈에 따라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보인다.
따라서 당신이 찍힌 사진에서 더 날씬하게 보이려면 광각으로 찍는 것이 유리하다. 단 사진이 왜곡돼 오히려 이상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니 우리가 맨눈으로 보는 것과 비슷한 35mm부터 50mm까지의 렌즈로 촬영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고 볼 수 있다.
사진=댄 보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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