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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 차에 불 지른 女, 알고보니 엉뚱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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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친구에게 복수하려다가 엉뚱한 차에 불을 지른 1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뉴욕데일리뉴스 등 미국 현지 언론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카르멘 챔블리(19)라는 여성은 현지시간으로 3일 플로리다주 서부 클리어워터 대로변에서 체포됐다.

이 여성은 체포되기 며칠 전, 한 혼다 차량 트렁크에 불을 지른 혐의로 수배 중이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챔블리는 전 남자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가 평소 소유하고 있던 혼다 차량 트렁크에 불을 질렀으며, 이 모습은 인근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문제는 해당 차량 소유주가 전 남자친구가 아닌 일면식도 없었던 다른 사람이었다는 사실이다.

차량의 소유주이자 피해자인 토마스 제닝스는 “친구로부터 내 차가 불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 곧장 친구와 함께 내려가 화재를 진압했다. 하지만 차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불에 심하게 탄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 조사에서 CCTV 속 챔블리를 본 뒤 “전혀 알지 못하는 여성”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체포된 챔블리는 “전 남자친구의 차인줄 알았다”면서 자신의 범죄 행각을 모두 인정했다.

한편 경찰이 챔블리를 체포한 과정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그녀가 방화죄로 곧 법정에 설 것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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