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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9·11테러 15주기…현장 빌딩에 내려온 ‘하늘의 빛’ 화제

작성 2016.09.11 10:16 ㅣ 수정 2017.07.2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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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상자들을 추모하는 아름다운 한 줄기 빛일까?


최근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뉴욕시 맨해튼에 우뚝선 원 월드트레이드센터(1WTC)가 태양빛을 화려하게 반사하는 사진을 일제히 보도했다.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 한 장에 현지언론이 주목하는 이유는 오는 11일이 미국과 전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9·11테러의 15주기이기 때문이다. 잘 알려진대로 15년 전 미국의 심장인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과 국방부 펜타곤은 알카에다의 항공기 납치 동시다발 테러로 공격받았다.

이 테러는 공식 사망자만 2996명, 부상 6291명 이상의 피해를 냈으며 상당수의 시신은 찾지도 못한 채 영영 사라졌다. 당시 무너진 WTC 쌍둥이 빌딩 자리에 재건립된 빌딩이 바로 1WTC다. 곧 추모의 장소에 하늘의 빛이 내려오는 모습에 수많은 사람들이 의미를 부여하는 셈이다.

이 사진은 지난 8일(현지시간) 벤 스터너가 창밖을 보다 우연히 목격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것이다. 스터너는 "지난 1년 간 이같은 장면을 한 번도 본적이 없었다"면서 "9·11테러 15주기를 앞두고 나타나 더욱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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