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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뭣이 중헌디!” 외눈박이 고양이의 희망

작성 2016.10.16 14:31 ㅣ 수정 2016.10.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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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사진작가가 장애를 가진 고양이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을 공개한 사람은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케이시 엘리스. 그녀는 수많은 동물보호소를 돌아다니며 새 주인과 안락한 보금자리를 기다리는, 버림받은 고양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공개된 사진 속 고양이들은 저마다 장애를 가지고 있다. 특히 사고나 질병 탓에 눈이 하나뿐이거나, 앞을 전혀 볼 수 없는 고양이들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비록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있긴 하나 이들 고양이들의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다.

한 고양이는 새끼 시절 발견됐을 당시 앞을 전혀 보지 못하는 장애 때문에 두려움에 질려있는 상태였다. 또 심각한 기아 상태에 있던 중 구조됐는데, 애교가 많은 성격 때문에 보호소에서도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핑크빛 귀가 인상적인 또 다른 고양이는 한 쪽 눈이 아예 소실된 상태다. 이 고양이의 사연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새하얀 털과 도도한 표정 덕분에 역시 보호소 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케이시의 모델이 된 고양이들은 저마다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다. 앞을 보지 못하게 된 뒤 주인에게 버려지거나 안락사 직전까지 갔다가 구조된 고양이들은 마음의 상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새로운 주인과 안락한 보금자리를 꿈꾸고 있다.

케이시는 “수개월 전 내가 봉사하는 단체에서 앞을 보지 못하는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의 수가 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고양이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봤다”고 소개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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