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들의 일종인 플립플롭은 발가락 샌들이다. 흔히 ‘쪼리’로 통한다. 샌들 사진 한 장이 소셜미디어상에서 색깔 논쟁을 일으키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0일(이하 현지시간) 포르투갈의 한 트위터 사용자(Falsiane)가 지난 17일 밤 게시한 플립플롭 사진 한 장을 소개했다.
이 사진은 현재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상에서 실제 색깔이 무엇인지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이 샌들을 두고 금색과 흰색으로 돼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검은색과 파란색으로 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사진이 게재된 트윗은 화제를 일으키면서 700회 이상 리트윗(공유)됐고 좋아요(추천)도 1400회 이상 받았다.
특히 이 사진은 예전에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일으켰던 드레스 색깔 논란을 떠올린다.
지난해 2월 소셜미디어 텀블러를 시작으로 각종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일으켰던 드레스 논쟁은 국내에서도 크게 주목받았다.
또한 이는 인간이 색상을 인식하는 방식에 관한 논쟁을 시작으로 일부 신경 과학자는 이 현상을 연구해 상호검토 학술지(피어리뷰 저널)에 인용하기도 했다.
아직 이 샌들의 실제 색깔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의 버즈피드는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이 샌들의 색깔이 무엇인지 실시간으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결과는 44%는 흰색과 금색, 24%는 파란색과 금색, 15%는 검은색과 파란색, 그리고 14%는 파란색과 갈색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사진=Falsiane / 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