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고마워요” 사람과 포옹하는 캥거루 화제

작성 2016.12.04 15:35 ㅣ 수정 2016.12.06 11:59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 사람과 포옹하는 캥거루 아비가일.
thekangaroosanctuary / 인스타그램


캥거루 한 마리가 매일 같이 사람과 포옹하는 모습과 사연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캥거루는 호주 앨리스 스프링스 캥거루 보호소에서 10년째 지내고 있는 암컷 캥거루 아비가일.

아비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이 캥거루는 생후 5개월 때 어미에게 버려져 죽을 위기에 처해 있었다.

확대보기
▲ 캥거루 아비는 매일 사육사에게 애정을 표현한다.
The Kangaroo Sanctuary Alice Springs / 페이스북


불행 중 다행으로, 보호단체에 구조된 아비는 지금 이 보호소로 오게 됐고, 사육사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현재 아비는 이 보호소에서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자신을 돌봐준 사육사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절대 잊지 않고 있다고 한다.

아비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매일 사육사와 포옹하고 뽀뽀하는 등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물론 구조된 다른 캥거루들도 어렸을 때는 아비와 비슷했지만, 다 자란 뒤에도 애정을 표현하는 캥거루는 아비가 유일하다는 것이다.

확대보기
▲ 다 자란 뒤에도 애정을 표현하는 캥거루는 아비가 유일하다.
thekangaroosanctuary / 인스타그램


이 보기 드문 모습은 종종 이 보호소의 공식 SNS를 통해 공개돼 왔고, 최근 몇몇 외신에 소개되면서 아비는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호주 앨리스 스프링스 캥거루 보호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