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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피플+] 뒷마당에 롤러코스터 만든 ‘능력자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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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잉사 엔지니어 출신의 할아버지가 손주들을 위해 만든 롤러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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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미국 시애틀에 사는 한 남성이 손자와 손녀를 위해 손수 제작한 롤러코스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폴 그레그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항공기 전문업체인 보잉(Boeing)사에서 34년간 엔지니어로 일하다 은퇴했다.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집에서 손자·손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 최근에는 손주들을 위해 뒷마당에 직접 롤러코스터를 제작하기도 했다.

그래그는 30년이 넘게 엔지니어로 일한 경험을 살려 실제 놀이공원에서나 탈법한 ‘리얼한’ 롤러코스터 제작에 나섰다.

이 롤러코스터는 높낮이를 이용한 3번의 가속 구간 및 움직임이 극대화되는 방향 전환 구간 등을 모두 갖췄다.

물론 첫 번째 ‘언덕’에서는 누군가 아이가 탄 의자를 수동으로 끌어올려줘야 하지만, 그 구간만 지나면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올 때 까지 원심력과 가속에 의해 움직인다.

지난 달 공개된 영상은 그래그의 손자와 손녀가 해맑은 웃음을 보이며 롤러코스터를 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빠른 속도에 비명을 지르다가 어느새 다시 웃음을 지으며 즐거워했다.

그래그가 지은 이 롤러코스터의 이름은 ‘리틀 로켓’. 아이들이 앉아있는 의자가 모두 로켓 형태로 디자인됐다.

그는 “다른 부모들도 뒷마당에 아이들을 위한 롤러코스터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설명서를 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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