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 빌트지 등 해외언론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해변에서 촬영된 위험천만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속 비키니를 입고 수영을 즐기는 여성은 모델이자 배우인 서먼 거취(34).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한창 해수욕을 즐기던 그녀는 해변에 있던 사람들이 다급히 손을 들고 뭐라고 외치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에 거취는 자신을 알아본 팬으로 착각, 여유롭게 웃음을 던지며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그러나 놀라운 전말은 그녀가 해변으로 올라오면서 드러났다. 해수욕객 중 한 명이 찍은 사진에 당시의 다급했던 상황이 그대로 촬영돼 있었던 것. 사진 속에는 웃고있는 그녀 뒤에 상어의 지느러미가 보였다. 곧 호시탐탐 먹잇감을 노리던 상어의 출현을 그녀가 전혀 모르고 있었던 셈.
거취는 "당시 너무나 아름다웠던 해변에 아무도 없어 정말 즐겁게 수영을 즐겼다"면서 "해변의 사람들이 나를 향해 다급히 손을 흔드는 이유를 전혀 알지 못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사진을 보고 너무나 충격받아 당분간 바다에는 얼씬도 하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