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어린이 사망사고’ 美 이케아…세 가정에 총 600억원 지급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어린이 사망 사고를 일으킨 이케아(IKEA)의 말름(MALM) 서랍장과 관련된 미국 내 소송이 마무리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N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이케아가 어린이 사망 사고를 당한 세 가정에 총 5000만 달러(약 600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우리나라에서도 큰 논란을 일으킨 말름 서랍장은 제품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어린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소송전이 시작됐다. 이후 이케아 측은 이 서랍장의 북미 판매를 중단했지만 우리나라와 중국 등에서는 계속 판매해 왔다. 특히 리콜 요구에 이케아 측은 "벽에 고정해 쓰면 문제 없다"는 식으로 대응에 화를 키웠다.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9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케아의 말름을 포함한 27개 제품(7개 업체)이 예비 안전기준에 부적합하다고 판정하면서 리콜을 요청했으며 이케아 코리아 측은 15가지 서랍장의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환불조치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망 사고를 당한 펜실베이니아, 워싱턴, 미네소타주의 세 가정은 이케아가 지급한 5000만 달러를 균등히 나눌 예정이다. 지난 2월 사고로 22개월 아들을 잃은 자넷 맥기는 "우리의 끔찍한 경험을 다른 부모들도 겪어서는 안된다"면서 "아무리 많은 돈도 결코 사랑스러운 우리 아들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다"며 눈물을 떨궜다.

보도에 따르면 이케아 측은 5000만 달러 외에도 숨진 아이들이 입원했던 세 곳의 병원에 5만 달러, 비영리 어린이 안전재단에 10만 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처형 직전 성폭행당하는 소녀들…이란 혁명수비대의 끔찍한 실체
  • ‘버스에서 성폭행’ 혐의 유명 개그맨, 자숙 중 ‘빵 판매’
  • ‘남자 유혹하는 법’ 강의로 52억 번 여성 근황 공개…‘섹
  • 하루 생활비 2000원…자산 6조 中 ‘자단 여왕’ 천리화,
  • “사이버트럭인 줄”…韓 K808 장갑차 시승한 美 해병, 스
  • ‘푸틴 모르게’ 대형 다리 파괴…택배 드론 이용한 신박한 전
  • 中남성, 승무원 엉덩이를 툭툭…“성추행은 아니잖아?” 황당
  • 혼전 성관계 들킨 커플, 공개 채찍질 100대…여성은 결국
  • 깁스한 채 “도와달라”던 미남…여성 30명 죽였다
  • “사장이 성폭행” 신고했는데 무혐의…알바생 사망에 분노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