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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4살 남아, 엄마 휴대폰 보는 사이 수영장에서 익사(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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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폰에 집중한 사이, 아이는 서서히 물에 잠기고 있다.


중국의 한 리조트 수영장에서 4살 남자아이가 익사하는 비극적 사고가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3일 중국 광둥성 션전시에 있는 한 리조트 수영장에서 엄마와 함께 와서 물놀이를 하던 아이가 물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아이의 엄마 샤오는 당시 아이로부터 3m정도 떨어진 거리에 우두커니 서서 휴대폰을 확인했고, 폰을 넣고는 건너편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그런데 엄마가 휴대폰에 집중한 사이 아이는 약 1.1m 높이의 물에 잠기기 시작했다. 3분 가량 몸부림을 쳤지만 아들이 물속에 잠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아이 주변에 7~8명의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폐쇄회로(CC) 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아이가 물에서 발버둥치고 있을 당시 엄마는 휴대전화를 하고 있었다.

엄마는 아들이 보이지 않자 수영장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1시간 넘도록 찾아헤매다 수영장 바닥에서 차갑게 식은 채 발견된 아들의 모습을 마주해야만 했다.

아이의 엄마는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았더라면, 나는 절대 아이를 데려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아들로부터 약 2미터 가량 떨어져서 폰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사고의 원인 등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며 아직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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