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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까지 덮쳐든 미국 눈사태…300㎝ 폭설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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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사태로 인해 눈이 현관 앞까지 쌓여있는 모습(사진=가디언캡쳐)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의 경계 지역에 300㎝ 넘게 폭설이 내렸다. 인근 스키장들이 모두 문을 닫고 우드워드 태호 스키구역으로 가는 도로도 봉쇄됐다.

12일(현지시간) 영국의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으로 주민이 꼼짝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실제 캘리포니아주 태호 호수 북쪽에 사는 주민 스티븐은 인근 산사태로 인해 그의 집안까지 눈이 덮쳤다. 스티븐은 경찰에 구조 요청을 한 뒤 세 명의 아이들과 아내, 애완견과 집 한 구석에 웅크리고 있어야 했다. 스키 순찰대는 눈으로 뒤덮인 그의 집을 찾아나섰다.

그는 "그 집에서 사는 동안 몇 차례 거대한 눈사태를 경험했지만 이번이 가장 큰 재앙이었다"면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눈사태 여파와 관련한 사진을 올린 후 많은 사람들로부터 도움의 손길을 받았다"고 말했다. 눈사태가 미리 예보된 덕에 피해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는 앞으로 200cm가 넘는 눈이 더 내릴 전망이며, 폭설때문에 지난 화요일부터 많은 스키 리조트들이 문을 닫은 상태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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