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NHL 팀 마스코트, 상대 마스코트 방망이 폭행 논란 (영상)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확대보기


아이스하키 경기 휴식 시간 중 팀 마스코트가 상대팀 마스코트를 야구방망이로 두들겨 패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미국 시카고트리뷴 등 현지언론은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 소속 미네소타 와일드와 블랙호크스 경기 중 벌어진 소동을 영상과 함께 전했다.

사건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네소타의 홈구장인 엑셀에너지센터에서 벌어졌다. 이날 경기 중간 휴식시간 중 블랙호크스의 마스코트 토미 호크는 상대팀 마스코트인 노르디를 링크 안으로 초대했다. 이날 노르디가 생일을 맞았기 때문으로 그의 얼굴에 케이크를 던지는 등 한바탕 재미있는 소동이 연출됐다.


그러나 관중들과 시청자를 즐겁게 하려는 의도는 곧 도를 넘어섰다. 야구방망이를 든 노르디가 토미 호크를 흠씬 두들겨 패는 장면을 연출했기 때문. 여기에 한술 더 떠 장내 아나운서는 '스윙 스윙'이라고 외치며 폭력을 부추겨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물론 상대를 진짜 때린 것은 아니지만 수많은 어린이 팬이 지켜보는 경기에서 마스코트 간의 폭력은 볼썽사납다는 것이 현지언론과 네티즌들의 평가.

논란이 확산되자 미네소타 측은 성명을 통해 "우리의 의도와 다른 행동이 연출됐다"면서 "불쾌감을 가졌던 분들께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60대 경비원, 경비실서 성관계 중 사망…“산업재해 인정”
  • 푸틴, 떨고 있나…美 에이태큼스보다 무서운 ‘우크라 자체 미
  • ‘생존 한계’ 시험할 폭염 온다…‘4월 기온 49도’ 찍은
  • 순찰 중에 무슨 짓이야…아르헨 남녀 경찰 파면 위기
  • 일본, 어쩌다 이 지경까지…‘트럼프 모자 굴욕’ 논란 휩싸인
  • (영상) “결국 선 넘었다”…인도 미사일에 ‘불바다’ 된 파
  • “노스트라다무스 2025년 예언 적중”…예언집에 담긴 내용
  • ‘864억짜리’ 전투기, 바다로 ‘꼬르륵’…“항모에서 미끄러
  • “67명 사망한 대참사 잊었나”…‘군 VIP’ 탓에 민간 항
  • (영상) “아마도 세계 기록”…2분 만에 러 미사일 11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