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헤드셋을 쓴 노년의 여성이 파자마차림으로 가상현실(VR)롤러코스터를 체험하는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여성은 게임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공포에 움츠러들거나 소리를 질렀다. 소스라치게 놀라는 그녀의 모습은 마치 실제인듯 보였지만 가족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그녀는 양 팔을 앞으로 내밀어 안전바를 움켜잡으려고 시도하거나 한 지점을 향해 “오, 안돼, 오, 신이시여!”라고 고함을 쳤고, “바위가 떨어지려한다”며 두 팔로 얼굴을 막았다.
특히 롤러코스터가 휘어지거나 아래로 갑자기 떨어져 내릴 때는 울면서 “나 좀 내려주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충격적인 경험이 끝나자 할머니는 지친 상태였지만 안도했다고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