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29, 바르셀로나)가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는 모양이다.
메시가 오는 6월 아르헨티나에서 동거 중인 안토넬라 로쿠소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라카피탈 등 현지 언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여름휴가를 이용해 고향 로사리오에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라카피탈 등 현지 언론은 "결혼날짜가 6월 24일로 잡혀 있다"고 보도했다. 6월 24일은 메시의 생일이다.
메시는 만 29살이다. 현지 언론의 보도처럼 6월 24일에 결혼식을 올리면 30번째 생일에 고향에서 백년가약을 맺는 게 된다.
결혼식은 로사리오 대성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파티는 아로요 세코라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아로요 세코는 매년 휴가 때마다 고향을 찾은 메시가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장소로 이용한 곳이다.
벌써 '세기의 결혼식'이라는 기대감을 자아내는 메시의 결혼식은 매머드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메시의 결혼식에는 하객 600여 명이 초청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관심은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가 결혼식에 참석할지에 모인다.
현지 언론은 “호날두가 메시의 결혼식이 깜짝 하객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메시와 로쿠소는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고향 친구다.
두 사람 사이엔 티아고(4)와 마테오(1) 두 아들이 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