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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단짝’ 닮은 아기 고양이 안고 기뻐 우는 9살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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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은 ‘단짝’ 닮은 아기 고양이 안고 기뻐 우는 9살 소녀


하늘나라로 떠난 단짝 친구와 똑 닮은 외모를 가진 새 고양이 친구를 만난 소녀가 기쁨에 겨워 우는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샤론에 사는 9살 소녀 말리 프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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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쁨에 겨워 온 얼굴에 미소를 띤 9살 소녀


소녀는 자신의 단짝 친구와 똑 닮은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자기 방 한켠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기쁨에 겨워 온 얼굴에 미소를 띤다. 그러더니 곧 감정에 복받쳐 기쁨의 눈물까지 쏟고 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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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 9살 소녀는 곧 감정에 복받쳐 기쁨의 눈물까지 쏟고 만다.


이후 말리는 잠시 감정을 추스르고 어머니 니키에게 “우리가 길러도 돼요?”라고 묻자 어머니는 “그래”라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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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는 “엄마,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라고 말하며 고양이를 자신의 품에 꼭 껴안는다.


이에 소녀는 “엄마,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라고 말하며 고양이를 자신의 품에 꼭 껴안는다.



말리는 2년 전 자신의 단짝 친구인 검은 고양이 ‘사이먼’을 떠나 보냈다.


이후 소녀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에 용돈 일부를 동물 보호 활동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해 왔다고 한다.

말리는 사이먼을 떠나보낸 뒤 검은 고양이를 기르고 싶어 했다.

하지만 이미 이들 가정에는 개 두 마리, 고양이 두마리, 그리고 기니피그 한 마리가 있어 사실 니키는 더 기를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니키는 우연히 친구의 집 앞에 어미를 잃은 새끼 고양이 두 마리가 발견됐고 이들을 입양할 가정을 찾는다는 소식을 알고 그중 한 마리를 입양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니키는 “고양이를 데리고 집으로 가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그렇지만 이런 만남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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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구조된 새끼 고양이는 ‘엘라’라는 새로운 이름이 붙여졌고 말리와 니키의 보살핌 속에 건강하게 성장했다.



그 모습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처음 공개됐지만, 사실 엘라가 이 집에 온 날은 지난해 8월이라고 한다.

해당 영상의 조회 수는 페이스북에서만 3300만 회를 넘었으며 유튜브에서는 75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니키 프로스트 / 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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