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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남친이 여행가방에 몸 구겨 넣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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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르시아는 여행가방 안에 들어가 탈옥을 시도하다 교도관에게 발각됐다. (사진=더선)


베네수엘라 한 20대 여성이 교도소에 수감 중인 아이 아빠를 탈옥시키려다 발각돼 함께 감옥신세를 지게 됐다.

지난달 17일 영국 매체 더선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안토니에타 로블레스 사오우다(25)는 지난해 12월 베네수엘라 북부 안소아테기주 푸엔테 아얄라 교도소로 6세 여자아이와 함께 남친이자 아이 아빠로 여겨지는 호세 가르시아의 면회를 갔다.

면회를 마친 뒤 그녀는 그리 크지 않은 핑크색 여행용 가방을 들고 나가다가 교도관에게 가방 검열을 당했다. 사오우다가 가방을 끙끙대며 끌고 가는 모습이 교도관의 의심을 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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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두 사람 모두 감옥 신세를 지게 됐고, 애꿎은 여자아이는 사회보호시설로 맡겨졌다. (사진=더선)


놀랍게도 가방 안에는 남자친구 가르시아가 몸을 잔뜩 웅크리고서 들어 있었다. 가르시아가 다시 교도소로 수감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사오우다 역시 체포됐다.

가르시아 씨는 차량 절도죄로 9년 8개월의 징역형을 받아 4개월째 감옥살이를 하던 중이었다.


함께 면회를 왔던 아이는 졸지에 부모를 모두 잃게 돼 아동청소년보호시설에 맡겨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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