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바람 피운 전 여친의 사과 편지…‘채점’ 반송한 男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전 여친의 사과 편지를 ‘채점’한 남자
트위터


전 여자친구가 보낸 사과 편지에 작문을 평가하듯 빨간 펜으로 문법적인 오류를 지적하고 점수까지 매겨 공개한 남성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닉 루츠라는 이름의 한 미국인 남성은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당신의 전 연인이 당신에게 사과의 편지를 썼을 때는 거기에 점수를 매겨 돌려보내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사진 네 장을 공개했다.

확대보기
▲ 그는 맨 뒤 쪽에 100점 만점에 61점으로 D 등급이라고 적은 뒤 짤막하게 첨삭까지 남겼다.
트위터


그는 사진 속 편지에서 전 여자 친구의 문법적 오류와 모순된 주장을 찾아내 빨간 펜으로 표시했다. 그리고 맨 뒤 쪽에는 100점 만점에 61점으로 D 등급이라고 적은 뒤 짤막하게 첨삭까지 남겼다.


그는 ‘긴 서론에 짧은 결론, 가설은 강하지만 아무것도 이를 뒷받침하지 않는다, 세부적인 내용이 중하다’ 등을 적었다.

또한 ‘네가 나를 믿게 하려면 증거를 대라’면서 ‘당신은 절대 바람피우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렇다면 왜 자기 자신에게 책임을 돌리는가?’라고 썼다. 이어 “이야기의 모순을 멈추고 한쪽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확대보기
▲ 그는 이런 내용이 담긴 편지를 사진으로 찍어 2300명이 넘는 자신의 팔로워와 공유했다.
트위터


그는 이런 내용이 담긴 편지를 사진으로 찍어 2300명이 넘는 자신의 팔로워와 공유했다.

해당 트윗에는 지금까지 12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고 10만 명에 달하는 사람이 리트윗(공유)했다. 그리고 3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좋아요(추천)를 눌렀다.

또한 편지를 본 많은 사람이 댓글을 통해 닉이 미처 놓친 또다른 오류를 지적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바다 밑이 온통 황금?” 아시아 최대 해저 금광 터졌다
  • 아내·내연녀까지 가담한 日 ‘일부다처 일가족’ 사건…돈까지
  • “한국, 강대국으로 가려고?”…中 언론 “韓 핵잠수함 필요
  • “러, 2027년 발트 3국 공격 목표”…에스토니아, K-9
  • 약도 운동도 아니다…뇌를 8년 젊게 만든 ‘4가지 습관’
  • 손님도 한국인…호찌민서 성매매 업소 운영 한국인 2명 기소
  • 종말의 징조일까?…핏빛으로 물든 이란 호르무즈 섬 (영상)
  • 펭귄 잡아먹는 퓨마…파타고니아 ‘고독한 사냥꾼’의 변화 이유
  • 어느 쪽이 진짜야?…“캄보디아 점령한 태국군 사진은 AI 조
  • 한국, 美 전투기 시장도 뚫었다…“F-15EX 첨단 장비 첫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