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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만에 소방관 2번 출동시킨 견공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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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시간 만에 소방관 2번 출동시킨 견공 매버릭 - 낸티코크 시티 소방서 / 페이스북


소방관들을 한 시간 동안 두 번이나 출동시킨 견공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에 사는 ‘매버릭’이라는 이름의 시베리안허스키 한 마리가 주인이 볼일을 보러 집을 비운 사이 창문을 열고 지붕에 올라갔다. 그것도 한 시간 만에 두 번이나 말이다.

낸티코크 시티 소방서는 지난달 27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위와 같은 사연을 소개했다.

소방서 측에 따르면, 이날 엔터프라이즈 거리에 있는 한 가정집 지붕에 개 한 마리가 올라가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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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소방관들은 매버릭이라는 이름의 한 견공을 한 시간만에 두 번이나 구조했다. - 낸티코크 시티 소방서 / 페이스북


이에 담당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했고 한 소방관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문제의 견공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


그런데 한 시간 뒤 같은 곳에서 개 한 마리가 지붕에 올라가 있다는 신고가 다시 접수된 것이다. 이에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관들은 문제의 견공이 한 시간 전 구조했던 매버릭이라는 것을 보고 웃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매버릭은 자신의 잘못을 아는지 모르는지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자신을 구하러 온 소방관을 그저 바라봤다는 것이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한 소방대원은 “일하다 보니 별의별 일이 다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매버릭의 주인은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문 단속을 꼼꼼히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낸티코크 시티 소방서 /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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