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피눈물 흘리는 성모마리아상 발견…신이 내린 벌?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아르헨티나 서북부 살타의 한 가족 예배당에서 피눈물을 흘리는 듯한 성모마리아상이 발견됐다.

최근 데일리메일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성모마리아의 왼쪽과 오른쪽 두 눈 아래로 피를 연상케 하는 붉은 액체가 흘러내린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왼쪽 눈 아래로 흘러내린 붉은 액체가 색이 짙고 양도 많아 피눈물을 연상케 하기에 충분했다. 심지어 성모마리아상 위에 입혀진 옷에 ‘핏물’이 묻어있을 정도로 상당한 양이었다.

피눈물을 흘리는 성모마리아상의 소문이 퍼진 뒤, 해당 성모마리아상은 인근의 가톨릭교회로 옮겨졌다. 현재 이 교회는 성모마리아상을 구경하거나 그 앞에서 예배를 드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 교회 소속의 신부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와 기도를 올리고 있으며, 성모마리아를 위한 촛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면서 “피눈물 때문에 성모마리아상의 얼굴이 얼룩졌으며, 옷 까지도 붉은색으로 착색됐다”고 밝혔다.

해당 성모마리아상을 보관하고 있던 가족예배당의 주인은 “우리 가족의 예배당에 있던 성모마리아상에서 피눈물이 발견되기 바로 전날, 성모마리아가 내 꿈에 찾아왔다”면서 “지금까지 살면서 단 한 번도 이런 일을 겪어보지 않았다. 매우 두려웠으며 이는 신이 내린 일종의 벌과 같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임시로 이 성모마리아상을 보관하고 있는 교회 측은 다시 한 번 기적이 일어나길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교회 관계자는 “만약 성모마리아상이 또 한번 피눈물을 흘리며 운다면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밝혀낼 전문가에게 감정을 맡길 것”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푸틴, 떨고 있나…美 에이태큼스보다 무서운 ‘우크라 자체 미
  • ‘생존 한계’ 시험할 폭염 온다…‘4월 기온 49도’ 찍은
  • 일본, 어쩌다 이 지경까지…‘트럼프 모자 굴욕’ 논란 휩싸인
  • 순찰 중에 무슨 짓이야…아르헨 남녀 경찰 파면 위기
  • (영상) “결국 선 넘었다”…인도 미사일에 ‘불바다’ 된 파
  • “노스트라다무스 2025년 예언 적중”…예언집에 담긴 내용
  • ‘864억짜리’ 전투기, 바다로 ‘꼬르륵’…“항모에서 미끄러
  • (영상) “아마도 세계 기록”…2분 만에 러 미사일 11발
  • “67명 사망한 대참사 잊었나”…‘군 VIP’ 탓에 민간 항
  • ‘게임체인저’라며?…獨 전차 ‘레오파드2’ 알고 보니 우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