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런던에 사는 포커플레이어 찰리 카렐(22)의 흥미로운 성공담을 전했다.
이제는 카지노장을 넘나들며 막대한 부를 쌓아가는 그는 놀랍게도 한 때는 왕따 학생이었다. 과거 영국의 한 섬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시절 런던으로 이사해 할머니와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다.
문제는 사교성도 없고 내성적인 그가 제대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점. 카렐은 "학창시절에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기 일쑤였다"면서 "다만 수학에는 관심이 많아 실력이 남들보다 월등했다"고 말했다. 딱히 삶의 흥미가 없던 카렐의 마음을 흔든 것은 바로 포커와 같은 게임이었다.
18세에 처음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10파운드를 베팅해 본 이후 카렐은 본격적으로 포커플레이어가 되고싶다는 희망을 갖게됐다.
카렐은 "오랜시간 사회와 담을 쌓고 살아 감정기복도 없는 편"이라면서 "이같은 폐쇄적인 성격이 오히려 프로 포커플레이어가 되는데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그는 자신의 수학적 재능과 노력으로 본격적인 포커 연구에 들어갔다. 하루 16시간 씩 8개월을 집중적으로 포커를 분석한 끝에 그는 나름의 필승 게임방법을 터득했다.
그리고 현실의 카지노장으로 나온 그는 판을 휩쓸기 시작하며 점점 두각을 나타내며 어린 나이에 무려 300만 파운드(약 42억원)를 벌었다.
그러나 카렐은 "사실 내 통장에 잔고에 얼마나 쌓이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없다"면서 "다만 돈을 많이 모으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