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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부양하는 SUV차량? 알고 보니 도둑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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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중에 붕 뜬 자동차? (사진=라가세타)


자동차를 노린 범죄가 남미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아르헨티나 언론에는 최근 좀처럼 보기 힘든 사진 1장이 실렸다.

투쿠만이라는 지방도시에서 찍힌 사진에는 조용한 주택가에 서 있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보인다.

자동차는 흠집 하나 없는 깨끗한 상태지만 사진은 보는 사람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이상하게도 타이어가 1개도 보이지 않기 때문. 언뜻보면 공중부양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그렇다고 "낮게 떠다니는 자동차가 새로 나왔나?"라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자세히 보면 자동차 밑엔 벽돌이 쌓여 있다. 누군가 벽돌을 쌓아 자동차를 받치고는 타이어 4개를 모두 훔쳐간 것.

사건은 평일 오후 3시30분쯤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낮에 이런 사건이 발생한 건 자동차를 노린 범죄가 얼마나 심각한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이웃주민들의 증언을 실었다.

주민들은 "예전엔 정말 평화로운 곳이었지만 경찰이 도무지 순찰을 돌지 않아 동네가 무법천지가 됐다. 별의별 사건이 다 터지고 있다"며 불안을 감추지 못했다.

아르헨티나에선 자동차 또는 타이어를 노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아르헨티나 보험감독국에 따르면 지난해 아르헨티나에선 하루 평균 434대꼴로 자동차절도사건이 발생했다.

도난차량은 암시장에서 거래되거나 해체돼 부품으로 팔리고 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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