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병뚜껑 쓰레기 30만개로 만든 세계지도

작성 2017.04.22 11:56 ㅣ 수정 2017.04.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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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테일한 부분까지 표시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동방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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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뚜껑으로 만든 세계지도를 완성한 뒤 학생들이 주변에 모여 기뻐하고 있다. (사진=동방IC)


병뚜껑 30만개로 만든 거대한 세계지도가 공개돼 화제다.


21일 중국 환구시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국 지린성 장춘시의 장춘광화학원 학생 400명이 집단으로 거대한 세계지도를 완성시켰다.

각 나라의 모양에 국기를 넣어서 만든 세계지도는 가로 30m, 세로 15m로 꽤 크다. 학교 농구코트 위에서 이틀 반에 걸쳐 제작된 이 세계지도의 재료는 병뚜껑 쓰레기 30만개다.

쓰레기 분리수거 및 재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이 작업은 중국내 환경보호 의식을 일깨우기 위한 것으로 단순한 퍼포먼스 만은 아니다.

중국은 불과 얼마 전까지 분리수거가 의무화돼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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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반에 걸친 작업이었다. (사진=동방IC)


지난 3일 중국발전개혁위가 2020년까지 베이징, 상하이, 충칭, 그리고 각 성의 성도 등 전국 46개 도시 공공기관에 분리수거 의무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히면서 뒤늦게 확산되고 있는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

중국의 각 지역의 분리수거 성과를 정부 평가에 반영하고,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면 징계와 불이익을 준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도시쓰레기 재활용도를 높이고, 친환경적인 정책과 법률을 더욱 구체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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